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퉁구스카 대폭발 (문단 편집) === 혜성 충돌설 === 혜성급의 규모라면 지구에 도달하기 전부터 천문학자들에게 발견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전 세계 어떠한 관측소에서도 이러한 혜성을 관측했다는 보고가 없다. 이에 대한 재반박은 혜성이 [[태양]] 쪽에서 날아온 경우라면 관측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그 자체로는 맞는 말이지만 혜성이 태양에서 솟아났을 리는 없으므로 혜성이 태양계 바깥쪽에서 태양 쪽으로 날아오는 단계에서는 관측되었어야 한다는 점이 약점이다. 혜성이라고 해도 태양 주위에 오래 머무른 경우 기화될 물질을 거의 잃어버려서 관찰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운석이라 소행성이라는 설명과 차이가 없어지게 된다. 물론 단순히 관측기록이 없다고 혜성 충돌설은 거짓이라고 무작정 단정하긴 좀 그런데, 당시의 천문학 관련 기술의 수준이 낮았기 때문이다. 1908년에는 아직 [[명왕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 무렵 발견된 혜성들은 30여 개에 불과했는데, 태양 가까이 다가와서 밝은 코마를 형성했기 때문이었다. 국제천문회의(IAU)에서 지구에 위협이 될 만한 천체들을 모아 지구근접천체(NEO)로 규정하여 특별 관리하기 시작함도 한참 후인 1970년대였다. 심지어 현대의 관측기술로도 수십 미터 남짓한 암석 조각은 찾아내기 매우 힘들다. 2010년대 기준으로 매년 인류에 위협을 줄 만한 천체가 지구에 접근해도 추적은커녕 있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스쳐지나가기 며칠 전에서야 우연히 관측되는가 하면, [[첼랴빈스크 운석우 사건]] 때처럼 정말로 그냥 낙하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헌데 이 당시 기술로 폭발의 모체가 혜성인 경우 관측이 쉽지 않았을 가능성은 당연히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측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심각한 약점이 된다. 혜성 충돌설은 단순히 충돌한 물체가 혜성이라는 것으로 끝나는 주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크레이터나 운석 따위 큰 물체가 지면에 충돌하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주장이므로, 이 설에서는 퉁구스카에 충돌한 물체가 암석질 물질은 매우 적고 휘발성 물질이 대부분이었다고 본다. 즉 암석질 물질이 아닌, 휘발성 물질이 공중에서 폭발한 것만으로도 퉁구스카 대폭발이 일어날 만큼 휘발성 물질이 많은 혜성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혜성이라면 충분히 밝은 코마를 형성했을 터이므로 20세기 천문학 수준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면 실로 이상한 일이다. 당시의 수준으로 발견하기 어려웠을 혜성은 얼마든지 있지만, 그런 혜성이 충돌했다면 소행성이 떨어진 경우와 큰 차이가 없을 터. 휘발성 물질로 이루어진 혜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반론이 되지 않는다. 구소련의 과학자 소보토비치가 결정화된 탄소(다이아몬드)를 발견했는데 이것이 혜성의 핵, 작은 다이아몬드 조각이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